324. 인간, 그 不滿(불만)의 존재에 대해 (법정 스님 가시는 길에) _  2010.3.12  / 조회 4754
“禽獸(금수)는 만족할 줄은 알지만 羞恥(수치)를 모르고, 사람은 수치를 알지만 만족을 모른다.” 이런 말이 있다.  동물과 인간의 차이를 滿足(만족)과 羞恥(수치)라는 두 개의 측면을 놓고  對照(대조)시킨 말이다.  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을 본 기억이 없다.  �...
323. 제대로 봄날에 _  2010.3.11  / 조회 4155
오늘은 제대로 봄날이다.  하늘엔 햇빛 가득하고 공기는 눈 녹은 물로 濕潤(습윤)하며 부는 바람은 쌀쌀한 듯 부드러운 情感(정감)을 전한다. 春日(춘일)에 柔情(유정)이니 好時節(호시절)이 왔다.    코끝부터 폐부 깊은 곳까지 청량하니 문득 초등학교 시절 개학날 봄맞이 대청소가 기억난다. 어느 ...
322. 눈꽃 아름다운 봄을 나는 앓고 있나니 _  2010.3.10  / 조회 3801
지난 토요일 驚蟄(경칩)에 샛노란 개나리가 피어나 사람을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돌연 雪國(설국)을 만들어놓아 다시 놀랐다.  눈을 흠뻑 덮어쓴 개나리들이 앗, 우리가 너무 빨랐나! 하는 歎聲(탄성)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봄과 겨울의 경계가 교차하면서 두 기운이 들고나는 저 광경이야말로 놓칠 수 없�...
321. 不便(불편)과 不幸(불행),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들 _  2010.3.9  / 조회 4328
왼쪽 손목이 허전해서 자꾸 만지게 된다, 시계를 차지 않고 작업실로 나온 것이다. 지난 밤 샤워할 때 풀었던 시계를 늘 놓던 장소에 놓아두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핸드폰이 없는 나는 외출할 때 손목시계가 없으면 시각을 알기 어렵다. 오늘 하루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겠다.    불편함�...
320. 일본이 저토록 기고 있는 이유 _  2010.3.8  / 조회 6058
일본은 시방 형편없이 기고 있다, 무기력 일색이다.  동계 올림픽에서 노 메달이라니, 물론 상징적인 것이지만 아무튼 무언가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오늘은 일본이 저토록 헤매는 이유, 그것도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이 점에 대해 약간 자세하게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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