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피도 한스러워 흙속에서 천년을 푸르리라! _  2009.9.18  / 조회 5345
옛날 옛적 중국 당나라 시절에 한 李賀(이하)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詩才(시재)가 뛰어나 주변에선 모두 인물이라 했다. 그런데 그 젊은이는 집안이 한미했다.  당나라 과거는 공자나 맹자와 같은 경전보다는 시를 잘 짓는 이를 중심으로 등용을 했지만, 문제는 이미 나라가 기울고 있던 터라 사회가 혼탁...
166. 빚 좀 줄이며 살자 _  2009.9.17  / 조회 5940
대한민국은 2000 庚辰(경진)년 무렵부터 빚을 내어 살아가는 나라가 되었다. 당연히 저축이란 개념은 사라지고 말았다.  피부에 와 닿기로는 2002 壬午(임오)년 새해 벽두의 광고, ‘올해는 부자 되세요’가 그 시작이었다. 빚을 내어 소비를 하는 시대의 본격 출발을 알린 신호탄이었다.  한국인의 빚은 크게 ...
165. 할머니와 버려진 강아지, 그리고 낭만 고양이 _  2009.9.16  / 조회 3360
큰 걸음으로 가을이 걸어가고 있다. 얼마 안 있으면 가을의 깊은 속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것 같다. 집 뒷산 숲, 나뭇가지들이 정갈하다, 약간 풀이 죽은 듯도 하니 눈치를 챈 것이 분명하다.  늦은 밤 시간, 삼각 김밥 세 개를 사들고 집으로 오르는 언덕길, 11 마리의 고양이 중에서 일곱 마리가  마중을...
164.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반성의 때, 그러고 나면... _  2009.9.15  / 조회 6734
바다를 본 적이 없는 자에게 아무리 바다가 이러니저러니 한들 바다를 알려줄 수 없다. 간접경험과 지식의 한계라 하겠다.  나는 사람을 反省(반성) 이전인 사람과 반성 이후인 사람으로 구분한다. 우리는 살면서 부단히 반성하게 되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는 반성이란 운명학적 개념이다.  그러니 먼저 내가 ...
163. 어찌 하리, 이 엄청난 罪(죄)를! _  2009.9.14  / 조회 4469
점심 먹으러 사무실 밖을 나섰다가 실로 끔직한 광경을 보았다. 오래된 플라타나스 가로수들을 모조리 둥치에서부터 베어버렸음이다.  뒷정리에 바쁜 인부에게 물어보았다. ‘이거 치워버리고 소나무를 심는다 하던데요.’  순간 이 천하에 몹쓸 짓, 서울시장과 구청장 놈들, 이 XXX들! 하는 말이 절로 튀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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