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 2010 년 춘분에 나타난 兆朕(조짐)들 _  2010.3.26  / 조회 6847
지난 일요일이 春分(춘분)이었다. 춘분으로부터 낮이 밤보다 길어지고, 아울러 한 해를 가늠할 수 있는 빛들이 우리의 시야에 희미하게 비쳐든다. 올해의 일들이 연하게나마 윤곽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로서 금년의 일들을 미리 점쳐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둘러보니 아니나 다를까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일�...
333. 횡설 그리고 수설 _  2010.3.24  / 조회 4996
한 독자의 메일로 촉발된 생각들이 제법 오래 이어지고 있다. 어제 올린 三才論(삼재론)을 다시 읽어보니 간결한 맛이 없다. 글의 論旨(논지)라도 그런대로 전달이 되었다면 다행이다.  간결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쓰는 도중에 더 많은 새로운 생각들이 연이어 꼬리를 무는 바람에 대충 끊고 마무리를 �...
332. 三才論(삼재론) _  2010.3.23  / 조회 7453
才(재)란 어떤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三才(삼재)란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데 있어 필요한 세 가지, 天地人(천지인)을 말하는 동양사상이다.  오늘은 인생에서의 성공과 三才(삼재)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삼국지를 평하는 말 가운데, 조조는 天時(천시)를 얻었고 손권은 地利(지리)를 얻�...
331. 살았으되 죽은 자를 위한 이야기 _  2010.3.22  / 조회 7344
한 독자가 힘든 사정을 메일로 보내왔다. 그러면서 자신의 앞일에 대해 조언을 좀 해달라는 것이었다.  나이 마흔이고 학원 강사를 했는데 불경기라 와서 일하라는 곳도 없고, 그러다보니 가족과의 문제도 어렵고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었다.  내용인 즉 일반적이고 흔한 것이다. 이런 처지의 ...
330. 일요일 오후의 그림 놀이 _  2010.3.21  / 조회 3434
휴일 오후, 나는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놀고 있다. 놀이는 어느덧 글로 바뀐다.  글로 놀기 시작했지만, 얘기 주제는 그림이니 여전히 그림으로 놀고 있는 것이다.  수채화 종이만 해도 다양하다. 표면이 거친 것도 있고 매끄러운 것도 있으며 그 중간도 있다. 물과 물감을 받아들이는 성질이 다르고 시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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