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 立春(입춘)을 맞이하여 _  2010.2.3  / 조회 5355
내일 2 월 4 일 오전 7시 48분에 立春(입춘)이 들어오니 그로서 庚寅(경인)년이 시작된다.  입춘이란 봄의 기운이 서기 시작한다는 뜻이다. 입춘의 ‘입’은 들 入(입)이 아니라 설 立(립)이다. 그리고 시작이란 것이 언제나 그 처음에는 기운이 너무도 미미하여 눈에 잘 보이지가 않아 입춘이라 해도 그냥 한 겨울이...
291. 겨울 讀書(독서) 이야기 _  2010.2.2  / 조회 3654
立春(입춘)을 앞두고 매서운 추위가 한창이다. 봄 春(춘)자가 들어가서 그렇지, 입춘은 한창 겨울인 것이고 그로부터 보름이 지난 雨水(우수)가 되어야 비로소 봄기운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되니 그 때부터가 초봄이다.  이를 두고 누구는 節氣(절기)가 옛날과 달라졌다고 하고 또 혹자는 절기가 중국 기후를 기준으로...
290. 할머니 고양이와의 이별 _  2010.1.31  / 조회 3932
내가 그 늙고 지치고 병든 고양이를 처음 본 것은 작년 10월경, 집으로 오르던 저녁의 언덕길이었다. 동네 여중생 둘이서 길가에 쪼그리고 앉아 고양이에게 참치 통조림을 먹이고 있었다. 다가가서 보니 그간 보지 못하던 고양이었다.  고양이는 몹시 굶주린 상태였지만 여학생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맛있...
289. 오바마의 연초 국정연설 소개 _  2010.1.28  / 조회 3400
지난밤 오바마 대통령의 연초 국정연설이 있었다.    미국 대통령의 연초 국정연설을 일반적으로 年頭敎書(연두교서)라고도 한다. 年頭(연두)라는 말은 옳지만 敎書(교서)는 ‘가르치고 지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오늘의 시점에선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싶다.  의회를 상대로  이루...
288. 無心(무심)하길 권하는 겨울 저녁에 _  2010.1.27  / 조회 3715
생각이 없을 때 창밖을 보게 된다. 눈이 내린다.  포실한 눈이 垂直(수직) 방향이니 바람이 없나 보다. 문장의 마침표를 찍고 고개를 돌리니 斜線(사선)으로 내린다, 바람이 이나 보다.  바람처럼 일정치 않은 것, 無常(무상)한 것도 드물다 말하지만, 그 무상함도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 미치지는 못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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