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 우리말의 강인함과 아픔, 그리고 漢字(한자)에 대하여 _  2010.2.12  / 조회 4673
호호당은 자칭 언어학자이다. (남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은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자칭한다.)  언어학자답게 언어에 대한 글을 하나 올린다. 주제는 우리말에 관한 것이고 아울러 한자에 관한 것이다.  먼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말의 어순이다.  우리말은 원래 語順(어순)이 없다.  예를...
301. 비파괴공학으로 분석해본 여권 내부의 파열음 _  2010.2.12  / 조회 3764
드디어 여권 내부에서 금가는 소리가 본격 확인되었다. 흥미롭다, 그러니 내용을 한 번 분석해보자.  공학 기술 중에는 비파괴공학이란 것이 있는데, 물체를 파괴하지 않고 적당한 충격을 주어 거기서 나는 소리만으로 그 내부를 들여다보는 공학기술을 말한다.  쉬운 예로 철도 정비사들은 망치를 들고 철도차...
300. ‘눈뜨고 코 베어간다’는 말이 그저 옛말인 줄 알았더니만 _  2010.2.11  / 조회 4302
글로벌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노라면 이 세상이 비록 유혈의 전쟁터는 아닐지언정 쉴 사이 없이 투쟁하는 무서운 곳임을 느끼게 한다.  미국 달러는 유럽연합의 통화인 ‘유로’가 2002년 공식 통용된 이래 유로화에 대해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2008 년 미국 금융위기가...
299. 봄비 그리고 책 바람(?) _  2010.2.10  / 조회 3289
이른 봄비가 연이틀 내리고 있다.  닫힌 창 너머 찻길에서 아련히 들려오는 타이어의 젖은 마찰음은 언제나  相反(상반)된 정취를 안긴다. 낮게 ‘치글치글’거리는 소리의 아련함은 내가 세상과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다는 느낌도 주지만, 반대로 연이은 소리는 내가 저잣거리 한복판에 서있구나 하는...
298. 지루함 그리고 환타지 _  2010.2.9  / 조회 3426
살짝 지루하다. 봄소식을 전하는 비를 보니 더 그렇다. 약간 메스껍기도 하다, 겨우내 속에서 얼어붙었던 것들이 解凍(해동)되기 시작한 까닭이리라.  아, 알겠다!, 약간은 지루하고 더러는 메스꺼운 이 느낌이야말로 몸이 봄을 탈 때의 첫 느낌인 것을 그간의 경험은 말해준다. 몸이 봄을 孕胎(잉태)한 것이다.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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