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눈꽃 아름다운 봄을 나는 앓고 있나니 _  2010.3.10  / 조회 3681
지난 토요일 驚蟄(경칩)에 샛노란 개나리가 피어나 사람을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돌연 雪國(설국)을 만들어놓아 다시 놀랐다.  눈을 흠뻑 덮어쓴 개나리들이 앗, 우리가 너무 빨랐나! 하는 歎聲(탄성)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봄과 겨울의 경계가 교차하면서 두 기운이 들고나는 저 광경이야말로 놓칠 수 없...
321. 不便(불편)과 不幸(불행), 그리고 어쩔 수 없는 것들 _  2010.3.9  / 조회 4201
왼쪽 손목이 허전해서 자꾸 만지게 된다, 시계를 차지 않고 작업실로 나온 것이다. 지난 밤 샤워할 때 풀었던 시계를 늘 놓던 장소에 놓아두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핸드폰이 없는 나는 외출할 때 손목시계가 없으면 시각을 알기 어렵다. 오늘 하루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겠다.    불편함...
320. 일본이 저토록 기고 있는 이유 _  2010.3.8  / 조회 5908
일본은 시방 형편없이 기고 있다, 무기력 일색이다.  동계 올림픽에서 노 메달이라니, 물론 상징적인 것이지만 아무튼 무언가 문제가 있어도 단단히 있는 것이 분명하다.  오늘은 일본이 저토록 헤매는 이유, 그것도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릴까 한다.  이 점에 대해 약간 자세하게 ‘썰...
319. 변덕스런 봄 날씨, 一味(일미) 또는 逸味(일미) _  2010.3.5  / 조회 3974
봄이다. 약간 쌀쌀한 공기, 흐린 하늘 아래 희부연 대기가 도심을 감싸고 있지만, 분명 봄날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어떤 생각  만일 우리가 지금 겨울 지나 봄이 왔고 앞으로 석 달 여가 지나면 여름이 오며, 그리고 가을 또 겨울을 맞이하며 다시 봄이 온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 다시 말해 계절의 순...
318. 인디언 祈雨祭(기우제) _  2010.3.4  / 조회 4357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란 말이 유행하는 세상. 이 말은 ‘루저’ 신드롬에 대한 일종의 보충 설명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지하철,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듯, 한 청년이 제법 묵직해 보이는 가방을 매고 앞으로 몸을 수그린 채 핸드폰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측은했다. 즐거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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