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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부용지의 가을

창덕궁 후원에 있는 부용지 연못 앞의 풍경이다. 오른 쪽 건물이 꽃그림자를 비친다 해서 映花堂(영화당), 가운데 큰 누각이 우주가 합친다 해서 宙合樓(주합루), 그 왼쪽의 건물이 먹의 향이 서렸다 해서 書香閣(서향각)이다. 연못 바로 앞의 작은 문은 魚水門(어수문)이다. 군주는 물이고 물고기는 나라를 경영할 인재이니 그들이 서로 떠날 수가 없다, 이에 水魚之交(수어지교)를 이룰 것이며 그 뒤의 누각 안에서 임금과 신하들이 만나니 그 자체로서 하나의 우주를 이룰 것이다. 당연히 나라 경영에 있어 책과 글을 떠날 수 없으니 서향각을 세웠다. 영화당은 정조 임금 당시 과거 시험의 초시에 합격한 인재들이 임금 앞에서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장소로도 이용되었다 한다. 가을이 깊어간다. 예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다가 펜으로 그리고 붉은 단풍을 칠했다.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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