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운명의 小雪(소설)에 떠나는 여행  _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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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신의 운세 흐름을 굳이 어딜 가서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感知(감지)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예를 들어 그간 오랫동안 잘 해왔는데 이제 하는 일이 예전만큼 재미가 있지 않다고 하자. 그러면 사람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왜 재미가 없지? 하고. 그러다가 그 대답이 아, 내 스스로 이젠 열정이 식었구나 하고 느낄 때도 있다.

그렇다, 그런 대답을 얻었다면 이제 운이 내려가는 것이다. 물론 60개월에 걸친 순환주기가 있어서 그 또한 잠깐 잠깐 흥이 식을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방법도 바꾸고 대상도 변경해가면서 해갈 수 있다. 근본 열정이 식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여전히 食慾(식욕)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리저리 해봐도 이젠 그다지 더 이상 일에 대해 큰 흥취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게 바로 운이 꺾이고 있는 때이다. 다시 말해서 60년 순환에 있어 내리막길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때를 정확히 집어서 말하면 바로 小雪(소설)의 때이다. 소설은 양력으로 11월 20일 경에 찾아드는 절기이고 이로서 겨울이 피부에 와 닿는다. 立冬(입동)은 말만 겨울이지 늦가을의 느낌이다.

입추로부터 15년 지나면 입동이고 그로부터 다시 2.5년, 30개월이 흘렀을 때 찾아든다. 이때가 되면 시선이 바깥세상으로 향하지 않고 자신의 내면으로 향한다.

자신의 내면으로 행한다는 말은 省察(성찰)의 때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시선이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면 즉 성찰하기 시작하면 그간 추구해오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것들을 볼 수 있고 또 얻을 수 있게 되는데 그것들은 출세라든가 풍요, 財富(재부), 성공, 권력 등등 바깥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성질의 것이다.

내면에 있는 것들을 찾아서 떠나는 이 일을 나 호호당은 "겨울 여행"이란 명칭을 붙였는데 이는 슈베르트의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에서 차용했다. 운명의 겨울을 맞이하여 자신의 속에 있는 未知(미지)의 것들을 찾아서 떠나는 자신만의 고독한 여행인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놀랍게도 상담을 하는데 자신의 운세가 이제 꺾이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는 분을 만났다. 그 분의 운세는 바로 작년이 小雪(소설)이었다.

그간 잘 해오던 사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열정이 식었기 때문이란 정확한 분석과 진단도 내리고 있었다.

이에 이런 분도 가끔은 있지,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 이제부터 해야 할 일과 갈 길도 감이 오세요? 하고 물어보았다.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하는 답이었다. 그래서 겨울 여행을 떠나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그 여행을 잘 마치면 훗날 입춘이 지나 다시 봄이 오고 여름이 올 때 그야말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얘기도 해주었다.

물론 얘기는 좀 더 자세하게 들려주었지만 오랜만에 좋은 상담을 해주었고 이에 나 호호당의 기분도 상큼해졌다.

새로운 동영상 채널 <호호당의 명리학 이야기 (자연순환운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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