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고 있는 나 호호당, 홧팅!  _  2025.10.22
새 블로그 주소는 hohodang.tistory.com)   티스토리 블로그엔 자연순환운명학에 대한 더 많은 그림과 동영상 강좌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린다



유튜브를 열심히 찍고 상담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억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글 쓰는 도중에도 공허함을 이기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 두길 이미 십여 차. 아내가 남기고 간 큰 공간을 지금으로선 메울 길이 없다. 그저 세월이 좀 가야 하리라.

상담하다 보면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도와드리기도 하지만 때론 거꾸로 여전히 배우는 것도 많다.

나이가 예순 넘은 남자분이었다. 60년 운세 순환에서 立春(입춘)이 2019년, 올 해는 乙巳(을사)년, 이른바 아무런 명예가 없는 관운 바닥이었다.

官運(관운)은 결국 그 사람의 명예와 자존감을 뜻하는데 그게 올 해로소 최저점에 있다는 얘기이다.

“지금 좀 힘들고 재미가 없으시겠네요, 어떤 일 하십니까?” 하고 말을 건네니 “아무 일 안 해요, 그간 돈은 좀 벌었지만 지금은 아무런 재미가 없습니다”, 하는 대답이었다. 이어서 그런데 “앞으로 어떨 것 같습니까?” 하고 물어왔다.

이에 답했다.

내년부터 2-3년간 몸이 좀 편치 않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놀라지 마시고 증세에 따라 병원 좀 다니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2029년 지나서 몸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됩니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즐거워집니다. 그러면 다시 잘 살아가게 됩니다.  

이에 그 분은 반문했다. 다 늙은 나이에 뭘 재미가 있겠습니까? 하고.

약간 날카로운 목소리로 답했다. 다 살아보지도 않으신 분이 함부로 그런 얘기 하지 마십시오, 그거야말로 좋지 않습니다. 그 말씀 없던 걸로 하십시오, 앞날을 위해서.

정말 그렇다. 젊었을 땐 나이 50이 된 사람만 봐도 다 산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작 50이 되고 나면 아직도 갈 길이 창창하고 눈앞의 일도 복잡다단하다.

나 호호당의 경우 인생을 아직 다 산 것은 아니지만 상담을 하다 보니 연세가 훨씬 많은 분들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많은 얘기를 들어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아, 팔순의 나이에도 가슴 벅찬 감동의 시간도 있다는 사실, 일흔 중반의 나이에도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가슴 설레며 시간을 보낸다는 얘기, 예순까지의 삶이 참으로 답답하고 지겨웠는데 70 넘어서부터 그야말로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하고 즐겁다는 얘기 등등.

그런가 하면 며칠 전에는 장차 크게 성공하고 부자가 될 젊은이가 다녀갔다. 크게 성공하겠네요, 하고 얘기했더니 선생님 저는요 성공보다도 그냥 밥 먹고 살 수만 있다면 대만족입니다, 하는 것이었다.

웃었다, 크게 성공할 사람이 분명한 데 당장 눈앞의 현실은 녹록치 않아서 저런 얘길 하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나중에 잘 되면 꼭 전화 한 번 주세요, 앞으로 5년에서 7년 뒤가 되면 상당한 財富(재부)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니 그렇게 되면 잊지 말고 전화 좀 주세요, 하는 당부와 함께 상담을 끝냈다.

성공할 사람은 자신이 성공할 거란 것을 모른다, 그렇듯이 패망할 사람도 자신이 패망할 것이란 것을 모른다.

그간 상담하는 과정에서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의 얘기와 사연을 통해 나 호호당은 일반인이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폭 넓은 삶의 경우와 장면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상담을 마무리할 무렵 흔히 받는 질문이 조심할 건 없나요? 하는 것이다.

그러면 맥이 빠진다, 상담 도중에 조심하라는 말을 직접 하진 않았지만 신경을 써야 할 것에 대해 열심히 얘기를 했건만 조심할 건 없나요? 하고 물어보고 있으니 사실 좀 어이가 없다.

나 호호당은 어지간하면 조심하란 말을 하지 않는다. 어떤 일에 대해 실수했거나 실수할 뻔한 경험이 있는 자만이 다음에 그 비슷한 경우에 조심을 할 수 있는 법이다.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제 아무리 열심히 이런 거 조심하라고 얘기해준들 아무 소용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그런 질문을 받으면 웃으면서 농담조로 얘기해준다. 조심하지 마세요, 실수를 해봐야 다음에 조심하게 됩니다, 하고.

우리 모두 실수 그리고 좌절을 통해 배운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일에 대해선 우리 모두 잘 알지 못한다. 그러니 조심할 수가 없다.

그러니 실수 그리고 실패를 통해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더 긍정적이라 하겠다.

나 호호당 역시 70의 나이에 아내를 잃고 나니 이런 공허함을 느끼며 살 게 되리란 생각 전혀 해본 적 없다. 그냥 막연하게 그리고 당연히 아내가 더 오래 살 지 않을까 하고 여겼는데 참으로 뜻밖의 일이다.

하지만 산 자는 죽는 날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다짐해본다, 그리고 다짐한다.


새로운 동영상 채널 <호호당의 명리학 이야기 (자연순환운명학)>


새 블로그 주소는 hohodang.tistory.com)

이전페이지로    목록보기            이 글 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