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웃음소리를 위하여  _  2009.10.16
‘가벼운 웃음소리는 내 마음에 온기를 전해주고...’

장국영이 부른 영웅본색 1편의 주제가 ‘當年情(당년정)’의 시작부분이다. ‘칭칭싸오씽’으로 시작되는 노래 말이다.

이 블로그의 글이 최근 많이 무겁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새로운 시대가 준비되고 있다’를 중심으로 그 내용들을 부연 설명하기 위한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 여긴다.

현대경제운영 기술에 대한 비판(173 번), G7에서 G20으로 그 천연의 흐름(175 번), GDPism의 대안은 무위경제학이다(176 번), 기축통화 달러의 앞날에 대해(183 번), 변과 혁은 상도가 아니다(189 번), 세 편의 일본 군국주의의 역사와 오늘의 일본(190 번, 191 번, 192 번), 우리나라의 시대별 이념변천에 대하여(193 번), 우리교육과 서태지(194 번), 무려 10 개의 글들이 그런 성질의 글이라 하겠다.

그랬더니 너무 무거워졌다. 부담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새로운 시대, 분명히 말해서 더 나은 세상이 오고 있다는 얘기를 하기 위함이지만 지난 일들의 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살피는 일은 역시 아프고도 무겁다.

금년 여름, 흥행에 성공한 공포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는 사실은 현실이 공포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당분간 '새로운 시대가 준비되고 있다'와 그와 관련된 주제들을 다루기도 하겠지만,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얘기들, 부담 없는 소재들을 더 자주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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