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서거 30 주년을 맞이하여  _  2009.10.27
거두고 먹이는 일이야말로 나이가 한 해 두 해 들어갈수록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일이란 걸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거둔다는 것은 먹여 살린다는 것이니 당연히 한 끼를 먹이는 일보다 훨씬 무거운 일이다. 삼시 세끼해서 한 해를 먹여 살리면 천 끼가 될 것이니 한 해를 거두면 한 끼보다 천배의 공덕이요, 천배의 무게이다.

우리 모두 최소한 20 년은 부모님으로부터 부양을 받았으니, 한 끼의 부양에 비해 2 만 배의 부양을 받았고 부모님은 2 만 배의 무게를 견딘 셈이다. 먹이는 일만 놓고 봐도 이러니 먹이고 입히고 재우며 배우게 해주고 사랑까지 주셨으니 그 공덕은 가히 어림이 가지 않는다.

그러니 수십만의 사람에게 일자리를 주어 식구들을 부양토록 했던 정주영 영감이 얼마나 대단한 공덕을 쌓고 세상을 떠났는지는 아예 상상을 불허한다.

더 크게는 오늘날 번영 대한민국의 초석을 깔았던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은 거의 無量(무량)하다 하겠다.

어제 고 박정희 대통령 서거 30 주년 추도식이 있었다.

늘 말하지만 30 년은 하나의 시금석이 된다.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를 놓고 우리는 지금도 싸우는 중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잘못이 더 많았다면 30 년이 지난 오늘의 시점 정도라면 이미  역사 속의 인물로서 망각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잊히기는커녕 더 생생하게 살아나고 있다.

그러니 박정희는 흘러간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우리들 사이에서 현존하고 있는 巨人(거인)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박정희를 존경했건 부정했건 상관없이 서로 손을 내밀어 화해할 때가 된 것이다. 이제 때가 된 것이다.

음양오행을 들어 말한다면 박정희 대통령 서거로부터 36 년이 지난 2015 년이 되면 이승만 대통령과 함께 우리의 國父(국부) 반열에 올라있을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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