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毛澤東(모택동)이란 사람이 있었으니, 毛(모)는 털, 그리고 미미한 것이란 의미도 있다. 그리고 연못 澤(택), 恩澤(은택)이란 말처럼 은혜를 베풀다는 의미도 있다. 그리고 동녘 東(동), 동쪽의 나라이니 중국이다.
따라서 중국을 털 오라기 정도나마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가 된다.
모택동은 어찌 되었든 國體(국체)를 세웠다.
다음은 등소평(鄧小平)이다. 鄧(등)은 오를 登(등)과 같으니 오른다는 뜻, 小平(소평)은 작지만 平安(평안)하다는 뜻이다. 과연 등소평은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을 그런대로 살아가면서 희망을 내다볼 수 있는 小康(소강)경제로 이끌었다.
그리고 江澤民(강택민)이다. 중국의 메마른 땅과 백성들, 즉 民(민)들에게 넓은 강물을 끌어 널리 은택을 베풀었다.
다음이 胡錦濤(호금도). 중국 내륙 서부지역, 그러니까 오랑캐 胡(호)의 땅을 錦濤(금도), 비단물결로 뒤덮어놓고 있다. 신장과 칭하이 성까지 경제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져가고 있으니 역시 이름과 부합된다.
다음 번에는 시진핑, 습근평이 유력하다고 하니 그러면 살펴보자. 이 양반이 권력을 쥐면 어떻게 될 것인지 말이다.
習近平(습근평), 연습하다는 習(습)이고 가까울 近(근), 평평할 平(평)이다.
중국이 조만간 내부 분열 현상이 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양극화라든가 진보와 보수 간의 갈등 같은 거 말이다. 그러니 그런 문제를 완전 정리하지는 못하고 장차 평안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면서 기반을 다진다는 뜻이라 본다.
중국이 장차 아무래도 좀 시끄러울 모양이다. (은근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도 약간은 있고 말이다. 이웃과는 잘 지내야 하지만 또 땅을 샀다고 하니 배가 아프기도 하다.)
사실 이런 식의 해석은 지나간 일을 놓고 꿰맞추는 恣意(자의)적인 해석의 典型(전형)이다. 하지만 나름 충분히 재미가 있다. 즐거우면 된 것이다. 그리고 널리 퍼뜨려 주세요, 유언비어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