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태양과 3월의 태양  _  20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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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아래 가을은 도처에 완연하다. 유튜브에서 이수현의 노래를 듣고 있다. 곡명은 Top of The World, 이수현의 더 없이 밝고 청량한 목소리에 홀려서 마치 지금 이 세상의 꼭대기에 앉은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든다.  

그러다가 문득 가슴이 아파온다, 저 노래를 불렀던 원곡 가수가 생각나서.

캐런 카펜터, 오빠와 함께 듀오를 결성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그녀가 저 노래를 부른 것은 1973년 가을이었다.  

나 호호당의 고3 시절이었는데 국내에도 금방 소개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 해 초 소개된 또 하나의 명곡 “Yesterday Once More”와 함께 그녀의 화사한 목소리는 뇌리에 깊숙이 자리를 잡았다.

이수현과 캐런 카펜터, 두 사람 모두 丙火(병화)이다. 그러니 마치 하늘의 태양과도 같다. 그런데 생일이 좀 다르다.

이수현은 5월 4일이고 캐런 카펜터는 3월 2일이다.

그렇기에 이수현의 목소리는 5월4일, 초여름의 화창한 해님과 같은 音色(음색)이고 커렌은 3월 2일의 해님이다. 그렇기에 캐런의 음색은 쌀쌀한 초봄 흐린 구름 사이로 비쳐 나오는 햇빛과 같다면 이수현은 푸른 하늘 흰 구름 둥실한 초여름의 화창한 햇빛이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어보면 무슨 말인지 금방 납득이 갈 것이다.

앞에서 가슴이 아파온다는 말을 했는데 까닭은 캐런의 경우 불과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화사하고 맑은 음색으로 히트도 치고 돈도 많이 벌었는데 문제는 비만이었다. 이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지만 결국 요요를 몇 번 거치다가 나중엔 아예 음식을 멀리 하는 拒食症(거식증)에 빠졌다. 굶어죽었다.

충분히 이해가 간다. 젊은 처녀로서 날씬하고 섹시한 몸매를 가지고 싶었을 것은 당연하다.

이수현, 1999년생이니 현재 27세. 한창의 나이. 그리고 운세는 2006년이 立秋(입추)였기에 올 해 2036년이 立春(입춘)이 된다. 천재적인  보이스의 가수지만 그렇다고 인생 굴곡이 없겠는가!

부디 무난하게 오래오래 좋은 노래 많이 부르면서 사람들 곁에 있기를 바란다.

3월 초의 태양, 그리고 5월 초 초여름의 화창한 태양.

목소리야말로 그 사람의 타고난 사주와 운세를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사실. 재밌지 않은가.

새로운 동영상 채널 <호호당의 명리학 이야기 (자연순환운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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